26~2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서 열어 - 허브체험 프로그램, 천체 관측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꽃물결이 넘실거리는 신록의 계절 5월, 허브향기 가득한 허브천문공원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별자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6~27일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 ‘별(★)의 별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봄빛으로 수놓는 허브천문공원의 밤’이라는 주제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낮에는 허브 증류 추출기를 이용해 에센셜오일과 플로랄 워터를 추출하는 과정을 눈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허브족욕, 허브양갱 시식하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 외도 허브향초, 벌레퇴치 스프레이 등 허브로 구성된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밤이 되면 공원 바닥에 설치된 282개의 조명과 다양한 전시물이 쌍둥이자리, 사자자리 등의 별자리를 연출한다. 환상적인 야경과 함께 공원 내 설치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과 달, 행성 등을 관측해볼 수 있다.
한편에 조성된 천체투영관에서는 돔스크린으로 별자리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26일 오후 8시에는 무대 스크린에 3차원 우주공간 시물레이션 프로그램을 구현, '과학동아천문대' 김영진 천문대장과 별과 행성에 대해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별자리 다트, 별 낚시 등과 같은 놀이체험을 비롯 별자리 티셔츠 만들기 등 천문 체험놀이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둘째 날인 27일 오후 7시30분에는 모두가 함께 하는 ‘빛의 축제마당’이 메인무대에서 열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마술공연, 홀로그램과 함께하는 국악퓨전연주, 남성댄스팀의 공연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 즐거운 추억 많이 쌓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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