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과 27일 중학교 하복 교복 나눔장터 개최...교복 점당 2000~3000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일과 27일 나눔 실천과 공유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랑가득 중학교 하복 교복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20일에는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앞마당에서, 27일에는 상일동 방아다리길 어울마당(강동아트센터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2회에 걸쳐 열린다.
학생들에게 나눠쓰고, 아껴쓰는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나눔의 정신을 확산, 학부모에게는 저렴한 교복 판매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교복 나눔장터에서는 관내 중학교(교복나눔 시행학교)의 하복 상 ·하의 및 생활복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중학교 12개교가 참여, 참여 학교에서 제공한 교복을 당일 각 학교별로 진열해 한 점 당 2000~3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교복판매 수익금은 전액 각 학교의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또 행사 종료 후 남은 교복은 학교 별로 배송해 상시적으로 학생들이 교복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2015년부터 강동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2017년 재지정을 받아 지속적으로 ▲ 마을-학교 연계사업 ▲ 청소년 자치활동 ▲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 지역 특화사업 등 이번에 추진하는 교복 나눔장터 외에 행복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교복 나눔장터를 통한 자원재활용 의미도 크지만 선배들과의 연대감 조성, 나눔의 정신 확산 등 교육적 가치도 매우 큰것 같다”며 “교복이 새생명을 얻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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