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강동구청 5층 강당서 제1대 강동구 청소년의원 열린의회 열려…청소년의원이 직접 기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일 오후 2시 구청 5층 강당에서 '제1대 강동구 청소년의회 열린의회'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 해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원 30명을 선출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해 11월 4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이번에 열리는 '강동구 청소년의회 열린의회'는 청소년 의원들이 직접 기획했다.
청소년 의원들 뿐 아니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강동경찰서, 강동구청 등 관계기관 및 주민들이 함께 참관해 서로가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별로 그동안 의제 발굴과 의견수렴 등 활동을 거쳐 정리된 정책사항을 제안하게 된다.
교육상임위에서는 청소년 축제문화 지원사업을, 인권권리상임위에서는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한다고 한다.
또 안전복지상임위에서는 노란 CCTV 활용방안과 학교폭력예방 교육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청소년의원 개별 제안사항도 있다. 총 6명의 청소년 의원이 각 주제와 관련, 지역 주민 모두의 관심 제고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책 제안에 나선다.
아동의 놀권리와 활동, 분진 등 미세먼지와 교육,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도 청소년들이 준비한 특별공연과 소통을 위한 참여코너도 마련했다.
누구든지 짧은 발언이 가능한 “나도 한마디!”코너와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소년들의 제안사항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제1대 강동구청소년의회의 열린 의회가 청소년의원들이 바라는 바와 같이 우리 사회 구성원 간 소통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열정과 의욕으로 준비해준 30명의 청소년의원 모두에게 감사하다. 다양한 정책 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리 같이 소(疎)풍(風) 갈래?' 열린의회 참관은 관심 있는 주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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