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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물인터넷 통합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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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가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본관3층 대회의실에서 용산구, 서대문구, 노원구, 은평구 등 4개 자치구와 사물인터넷(IoT) 실증사업 협약식을 진행하고, 사물인터넷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는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사업을 소개하고, 20여개 체험부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과 상인, 학생 등 사물인터넷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사업과 관련해 자치구 공모를 진행했다. 관광상권 1곳(용산구 이태원), 주거지역 3곳(서대문구 연희동, 은평구 불광2동, 노원구 중계본동)을 실증지역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실증지역은 시와 사물인터넷 분야 민간기업간의 민관협력으로 조성된다. 시는 와이파이 통신망, 공공 API 구축 같은 인프라 조성과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민간기업은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및 실증하게 된다.

주거 분야 실증지역은 지난해에는 금천구 관악산벽산타운 아파트 단지를 실증지역으로 조성했고, 올해에는 단독주택지역인 서대문구 연희동, 은평구 불광2동, 노원구 중계본동 3곳에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23종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컨대 서대문구 연희동은 불법주차관제서비스, 상황인지형 대피안내서비스 등 12종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상권 분야는 2015년 북촌한옥마을, 지난해 홍대, 신촌·이대, 강남역 일대 3곳을 실증지역으로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용산구 이태원 지역에 주차정보 공유 스마트 전광판, 스마트 무단투기 계도 단속용 경고 서비스, 가상·증강현실(AR·VR)스마트 관광안내, 매장 에너지 관리서비스 등 11종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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