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금호석유에 대해 합성고무 시황이 바닥을 탈피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합성고무 시황이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합성고무의 마진은 2015년 1.1%에서 지난해 2.3%, 올해 2.7%로 상승, 2015년 바닥을 지났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원료 가격 급등락 국면에서도 마진이 안정적"이라며 "1분기 원재료 BD가격이 59% 급등, 2분기에는 48% 급락하겠으나 과거처럼 적자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본격적인 시황 회복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봤다. 그는 "2015년 이후 합성고무 연평균 가동률이 70%에 머물러 단기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올해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39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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