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 QLED TV가 2시간씩 소요되던 미세 화질 조정(캘리브레이션) 작업을 10분만에 끝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QLED TV사용자는 자동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 ‘칼맨' 키트를 구매해 연결하면 클릭 몇 번으로 10분 안에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손쉽게 마칠수 있다.
삼성전자는 화질 측정 소프트웨어 1위 업체인 스펙트라칼과 협력해 삼성 QLED TV가 자동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개발·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캘리브레이션은 모니터와 TV 등의 디스플레이에서 보이는 색이 프린터 등의 출력 장치에서 나오는 결과물의 색과 일치하도록 디스플레이의 색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작업이다.
캘리브레이션은 사진·영상·그래픽·영상전문가들에게는 필수 작업이지만 기존 TV사용시에는 화질 전문가들도수 많은 설정 포인트를 일일이 지정해줘야해 보통 두 시간 이상씩 소요됐다. 삼성 QLED TV를 활용하면 비전문가도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10분 안에 끝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화질 측정 소프트웨어 1위 업체인 스펙트라칼과 협력해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자동 캘리브레이션 기술을 공동 개발해왔다. 칼맨 키트는 이번 주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스펙트라칼의 최첨단 기술 협력으로 완벽한 QLED TV의 화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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