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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자, IoT세상의 중심…목표주가 3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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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IoT, 인공지능, 가상현실 세상의 중심에는 삼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3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3D Nand 경쟁력과 DRAM 기술력은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고 IoT 성장 본격화로 LSI/Foundry 사업부가 빠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면서 "또 Flexible OLED는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가 최소 3년 이상이고 IM사업부의 실적 개선 기대와 함께 갤럭시S8이 시장 안착에 성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부문별 전망에 대해 메모리 부문의 경우 48단 3D Nand에서 수익성 극대화 및 64단 조기 양산 및 공격적 투자를 통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버(Server)와 모바일 DRAM은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글로벌 LSI/Foundry 시장은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이해 메모리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하이엔드 칩셋(High-end chipset)의 Foundry는 TSMC와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IM의 경우 지난해 악몽에서 벗어나 수익성은 점차 나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플렉서블(Flexible) OLED는 Apple의 iPhone plus는 물론, 삼성전자 중가 스마트폰에까지 채용이 확대될 것이며, 내년 폴더블(Foldable) phone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0만원으로 상향한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의 보편화인데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Foundry와 Memory 산업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디바이스의 혁신과 가상현실을 가져다 줄 Flexible OLED 시장도 사실상 독점 상태"이며 "글로벌 IT Super Cycle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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