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6일 삼성뮤직 업데이트…멜론 연동이 골자
삼성뮤직 내에서 멜론에 로그인해 음악 스트리밍 가능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원과 멜론 음원으로 동시에 재생목록 구성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의 음악 애플리케이션(앱) '삼성뮤직'이 '멜론'과 연동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멜론 서비스 연동'을 골자로 하는 삼성뮤직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삼성뮤직은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폰에 최적화된 뮤직 플레이어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뮤직 이용자는 앱 내에서 멜론에 로그인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뮤직에서 멜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뮤직 설정에서 탭 구성에 멜론을 추가하면 된다. 사용자는 로그인 이후 삼성뮤직 내에서 멜론 음악 재생 및 검색을 할 수 있다. 기존에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과 멜론의 음악으로 하나의 재생목록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멜론과 협업하게 됐다"며 "멜론 외 벅스뮤직, 지니뮤직 등 기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제휴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삼성헬스, 삼성뮤직 등 자체 앱과 연동되는 앱의 개수를 늘려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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