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4200가구 브랜드 대단지"..한강메트로자이, 19일 견본주택 개관

한강메트로자이 투시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GS건설이 김포 걸포지구에 짓는 '한강메트로자이'의 견본주택을 오는 19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4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인 데다 김포 내 최고층수라는 상징성을 갖춰 눈길을 끈다.

새 단지는 내년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을 걸어서 이용가능하다. 4개역만 지나면 김포공항역에 닿을 수 있어 마곡지구나 여의도, 서울역을 다니기 편하다. 광역ㆍ시외버스를 환승할 수 있는 환승센터가 역 근처에 계획돼 있으며 올림픽대로ㆍ자유로ㆍ강변북로 등 간선도를 타기도 수월하다.

총 3개 단지 33개동 4229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이번에 1ㆍ2단지 3798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1단지는 전용면적 59~99㎡아파트 1142가구, 전용 24ㆍ49㎡ 오피스텔 200실이며 2단지는 전용 59~134㎡ 아파트 2456가구 규모다. 최고층수는 44층으로 김포에서 가장 높다.

단지 내 공원과 가까운 저층 일부는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설계를 적용했다. 일부 주동 최상층 대형평형은 펜트하우스로 꾸민다. 전용 84㎡형 일부와 99㎡형은 측면에도 발코니를 적용, 3면 발코니구조를 적용키로 했다. 같은 전용면적 아파트보다 3~4㎡ 가량 넓고 채광ㆍ통풍이 좋다. 개방감을 위해 천장 높이를 일반 아파트보다 10㎝ 가량 높였다.

주민 커뮤니티시설에는 수영장(2단지)과 함께 욕탕을 갖춘 사우나, 외부 손님을 맞는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단지 내 지상은 차가 없는 아파트로 꾸며 대규모 녹지공간과 연계해 쉼터, 놀이터를 만들기로 했다. 2단지에는 아쿠아가든, 자이힐링가든 등 쾌적한 공간과 야외소풍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텃밭이 생긴다.

스마트폰으로 가스밸브나 공동현관, 조명ㆍ난방제어가 가능하다. 차량이 진입하면 밝아지는 LED조명, 승강기 동작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바꾸는 전력회생형 승강기를 적용키로 했다. 무인택배시스템, 전기차충전공간도 생긴다.

청약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ㆍ2단지 모두 25일 1순위 신청을 받는다. 김포는 청약조정대상지역이 아니어서 1순위자격과 전매제한 강화, 재당첨제한 등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중도금(60%)은 무이자다. 분양권 전매는 계약 후 6개월간 제한된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걸포동 336-1번지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