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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오후 11시께 자택行…굳은 표정에 '묵묵부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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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9일 오후 11시께 침통한 심정으로 여의도 당사를 빠져나와 자택으로 향했다.


홍 후보의 "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하겠다"는 발언에 대한 잇단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자리를 떴다.

홍 후보는 이날 당사 6층에서 이철우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윤한홍 비서실장, 전희경 대변인 등 선거운동을 함께 한 선대위 구성원들과 1시간30여분간 긴급회의를 진행한 뒤 자택으로 이동했다.


홍 후보는 "한국당 복원의 의미가 무엇인가"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시종일관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앞서 30여분 전 홍 후보는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하겠다"며 대선 패배를 사실상 인정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보다 실제 득표율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격차가 좁아진 데 위안을 삼는 듯한 모습도 내비쳤다.


홍 후보는 "출구조사에서는 (문 후보와) 17% 차이가 났죠? 결국에 지금 보니까 10%가 줄어가지고 8~9% (차이가) 됐다"며 "나중에 개표가 끝나봐야지 알겠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는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는 수용하고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하는 걸로 하겠다. 감사하다"고 재차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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