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유승민 대선";$txt="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 전날인 8일 오후 서울 홍익대 인근 거리에서 유권자들의 투표를 장려하고 있다. ";$size="510,302,0";$no="20170508210735739298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전경진 기자] 대규모 탈당사태를 겪은 바른정당이 5·9 대선 당일 "소신대로 찍어 달라"는 대 국민 메시지를 내놓았다.
지상욱 바른정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장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논평을 내고 "우리의 미래를 바꾸길 원하는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 단장은 "내가 보고 듣고 느낀 소신 그대로 투표하자"며 "누가 될 것 같으니까, 누가 되면 안 되니까, 누가 미우니까 이런 거 다 날려버리고 내가 됐으면 하는 후보, 내가 보기에 가장 나은 후보를 찍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바른정당의 여의도 당사에는 일부 당직자만 출근해 뉴스를 점검하는 등 투표 진행 추이를 살펴봤다. 김무성ㆍ정병국ㆍ주호영 공동 선대위원장 등 핵심 인사들은 오후 8시 투표 마감 이후 당사에 나와 개표방송을 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후보도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때쯤 당사를 찾아 그동안 고생한 당직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당내에선 선거 막바지 탈당사태가 오히려 유 후보에 대한 관심과 동정론을 불러일으키며 두 자릿수 득표율 획득까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선거 당일에도 소셜미디어와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했지만 바른정당은 1억 원의 비용을 감안해 이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면서 "국민의 선택만 남았으니 담담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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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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