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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PK 패륜집단' 文 캠프 문용식,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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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8일 'PK 패륜집단' 발언 논란을 빚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의 문용식 전 가짜뉴스대책단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당 공명선거추진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전 단장이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이 공직선거법 제110조(후보자 등의 비방금지)를 위반했다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당시 문 전 단장은 '이 시각 PK의 바닥민심입니다. 패륜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입니다'라는 내용이 포함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뒤늦게 '패륜집단'을 '패륜후보'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패륜'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에 어그러짐'을 의미한다"며 "피고발인이 PK를 패륜집단이라고 한 것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주민들을 심대하게 비하하고 모욕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대선후보인 문재인의 당선을 위해 특정 지역(부산·경남) 또는 해당 지역민을 공연히 비하·모욕한 것이므로 공직선거법 제110조(후보자 등의 비방금지) 제2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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