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헨리가 외로움에 몸서리쳤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주도에 홀로 남아 '퓨처 와이프'를 찾는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헨리는 방송 4주년 기념으로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버킷리스트 '제주도 물 마시기'를 이루기 위해 홀로 하루 더 체류했다.
하지만 헨리는 게스트 하우스 주인이 제주도에 온 이유를 묻자 "퓨처 와이프를 찾으러 왔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자 게스트 하우스 주인은 "비자림 숲에 가봐라"라며 그곳에 사랑의 상징하는 연리지가 있음을 알려줬다.
비자림 숲으로 간 헨리는 그 곳에서 수많은 연인들과 마주하며 질투심이 폭발했다.
연리지 나무 앞에 도착한 헨리는 양손을 모으고 "너무 외롭다"면서 "연리지 할아버님 퓨처와이프 찾을 수 있게 좀 도와주세요 제발"이라며 진심을 담아 기도했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최근 자신이 헨리와 한 여성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요즘 헨리가 정말 외로워해서 방송하는 분 중에 헨리를 보고 싶어하는 분을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헨리는 "그거 말하면 안되는데"라며 당황했고, 전현무는 "그런데 헨리가 오자마자 몰카 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인 줄 알더라. 종업원한테도 연기자냐고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너무 갑자기 형이 전화를 했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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