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19승1무10패)는 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5승2무23패)과의 시즌 네 번째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NC는 홈경기 5연승과 함께 삼성전 5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시즌 3연패에 원정경기 6연패에 빠졌다. 금요일 경기 연패도 다섯 경기로 늘었다.
NC 선발 에릭 해커가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해커는 8이닝 8피안타(1피안타) 2실점 했다. 해커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3.38에서 3.13으로 떨어졌다. 해커는 지난해 9월29일 삼성전 승리부터 개인 5연승에 성공했다. 마산 홈경기 연승도 여덟 경기로 늘렸다.
삼성 선발 앤디 페트릭은 6.2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7실점 해 시즌 4패(1승)를 떠안았다. 페트릭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3.29에서 4.20으로 상승했다.
NC가 3회말 공격에서 먼저 두 점을 뽑았다. 2사 후 김태군이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진루했다. 다음 타자 김성욱이 우중간 3루타로 김태군을 불러들였고 김성욱도 후속 타자 모창민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NC는 4회말에도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 김성욱의 1타점 2루타, 삼성 선발 앤디 페트릭의 폭투로 3점을 뽑으며 5-0으로 앞섰다.
두 팀은 6회 공방에서 1점씩 주고 받았다. 삼성에서는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NC에서는 지석훈이 1점 홈런(2호)을 쏘아올렸다.
NC는 7회말에도 재비어 스크럭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7-1로 앞섰다.
삼성은 8회초 구자욱의 1점 홈런(6호)으로 1점을 만회했다.
NC 타선에서는 1~3번 타자인 김성욱과 모창민, 나성범이 모두 2안타씩 쳤다. 7번 지석훈과 9번 김태군도 하위 타선에서 안타 두 개씩 만들어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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