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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7이닝 1실점' 넥센, KIA전 7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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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신재영의 호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전 7연패에서 탈출했다.


넥센(14승15패)은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20승9패)와의 시즌 여섯 번째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넥센은 KIA를 상대로 올 시즌 여섯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9월20일 광주 원정에서부터 이어온 KIA전 7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넥센 선발 신재영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재영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의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신재영은 3승(2패)째를 챙겼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3.06에서 2.76으로 떨어뜨렸다.


넥센은 2회말 김민성의 1점 홈런(1호)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경기 흐름은 매끄럽지 못 했다.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넥센은 3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달아나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1-2루 사이를 뚫는 안타를 쳤고 박정음은 투수 강습 안타를 만들어냈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무사 만루에서 김태완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채태인은 좌익수 쪽으로 짧은 뜬공을 쳤는데 3루 주자 이정후가 택업 후 홈을 파고들다 KIA 좌익수 이명기의 정확한 홈 송구에 잡히고 말았다.


위기를 넘긴 KIA는 4회초 공격에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찬이 신재영으로부터 동점을 만드는 1점 홈런(2호)을 뽑아냈다.


'신재영 7이닝 1실점' 넥센, KIA전 7연패 탈출 신재영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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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4회말 다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윤석민이 2루타를 터뜨렸고 허정협과 김민성이 연속 몸 맞는 공을 얻었다.


넥센은 두 번째 무사 만루 기회에서 어렵게 2점을 뽑았다. 김재현의 1루 쪽 땅볼 때 3루 주자 윤석민이 홈을 밟아 2-1로 다시 앞섰다. 넥센은 박정음의 몸 맞는 공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후 서건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이상 점수차를 벌리지 못 했다.


신재영은 7회초 큰 위기를 넘겼다. 7회초 1사 후 서동욱에게 2루타를 맞고 신종길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줘 1사 1, 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KIA는 김민식 타석에서 대타 나지완을 기용,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나지완의 타구가 3루수 정면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면서 2사 1, 2루가 됐다. 신재영은 다음 타자 김선빈에 중전 안타를 맞고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로저 버나디나를 2루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넥센은 7회말 공격에서 대거 5득점 해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규민과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든 후 대타 이택근이 우익수 깊은 타구를 날려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채태인 타석에서 KIA 네 번째 투수 박지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박지훈은 3구째 포수 앞에서 튀어오르는 폭투를 던졌다.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 3루 주자 김규민이 홈을 밟았다. 채태인의 볼넷과 김하성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허정협이 2타점 적시타, 김민성이 1타점 적시타를 잇따라 터뜨렸다.


넥센이 7-1로 앞선 상황에서 이정후는 3루 뜬공을 쳤는데 KIA 3루 서동욱의 실책이 나오면서 넥센이 1점을 더 뽑아 8-1로 달아났다.


넥센 채태인은 8회말 승리를 확인하는 1점 홈런(3호)을 터뜨렸다.


패전투수는 KIA 선발 김진우. 김진우는 3.1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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