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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론조사' 10개로 분석한 판세…文 7곳에서 2위와 20%P 격차, 安 -洪은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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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론조사' 10개로 분석한 판세…文 7곳에서 2위와 20%P 격차, 安 -洪은 '혼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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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여론조사 공표가 가능한 2일까지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 나타난 판세는 1강(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2중(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약(심상정 정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이다.

공직선거법상 3일부터는 여론조사는 할 수 있지만 공표할 수가 없어 대선까지 표심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깜깜이 대선'에 돌입했다.


4일 오전 9시 현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 중 100% 전화면접으로 1~2일 실시한 10개 조사(1일만 실시한 조사는 제외)를 분석한 결과 문 후보는 36.1(쿠키뉴스)~40.8%(SBS)의 지지율로 선두를 질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조사 중 5곳에서는 지지율이 40% 이상이었고, 5곳은 40%에 미치지 못했다.

2위 자리를 놓고는 안 후보와 홍 후보가 혼전양상이었다. 8곳에서 안 후보는 18.3(SBS)~22.3%(쿠키뉴스)로 2위인 것으로 조사됐지만 조선일보(칸타퍼블릭), 서울신문-YTN 공동조사(엠브레인)에서는 홍 후보가 안 후보를 제치고 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 여론조사' 10개로 분석한 판세…文 7곳에서 2위와 20%P 격차, 安 -洪은 '혼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왼쪽)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조선일보 조사에서는 훙 후보 16.8%, 안 후보 15.7% 서울신문-YTN조사에서는 홍 후보 19.6%, 안 후보 17.8%로 각각 나타났다. 홍 후보는 3위로 조사된 8곳의 여론조사에서 13.7(한겨레)~17.7%(MBC, 동아일보)를 기록했다.


김영환 국민의당 미디어본부장은 “문 후보의 지지율은 35% 박스권에 갇혀 있다”면서 “숨어 있는 표가 이동해서 안 후보가 승리할 것인지 (문 후보가)이대로 대세론을 굳혀서 선거를 해보나마나한 상황이 될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 측에서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이미 안 후보를 추월했다고 주장한다. 자유한국당 부설 여의도연구원이 1~2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안 후보를 추월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조사는 100% ARS로 진행해 응답률이 2%대에 그쳐 신뢰도가 낮다는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조사원이 직접 물어보는 전화 면접 방식 100%로 조사하는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20% 내외이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여론 조사 지지율 추세와 후보별 지지계층 등을 봤을 때 홍 후보는 마지막 여론조사 보다 실제 득표율이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반면에 안 후보는 현재와 비슷하거나 더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안 후보와 홍 후보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7개 조사에서는 문 후보와 2위 후보와의 격차가 20%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곳의 조사에서는 13.8%(쿠키뉴스)~18%포인트(한국갤럽)였다.


우상호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1강 2중 구도는 변화가 없지만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 지는 예측 불가"라면서 "보수가 결집하면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 여론조사' 10개로 분석한 판세…文 7곳에서 2위와 20%P 격차, 安 -洪은 '혼전'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왼쪽)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후보는 10개 조사에서 모두 4위를 기록했고, 유 후보는 모두 5위로 나타났다. 심 후보와 유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모두 오차 범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후보의 순위가 바뀐 곳은 없었다.


심 후보 지지율은 5.6(한겨레)~11.2%(서울경제)로 나타났다. 심 후보 지지율이 10% 이상 나온 곳은 서울경제 조사가 유일했다. 7개 조사에서 심 후보 지지율은 7~8%를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 후보와 정의당은 진보진영 후보 최초로 10%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진보정당 후보가 얻은 득표율은 16대 대선에서 당시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올린 3.89%이다.


유 후보 지지율은 3.6(쿠키뉴스)~6%(한국갤럽)로 조사됐다. 나머지 8곳에서는 4~5%로 나타났다.


배종찬 본부장은 “심 후보와 유 후보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보수와 진보 진영 유권자의 결집 정도에 따라서 심 후보와 유 후보의 득표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한 10개 여론조사>
*조선일보(칸타퍼블릭) 1~2일
*동아일보-채널A(리서치앤리서치) 1~2일
*한국갤럽 1~2일
*서울신문-YTN(엠브레인) 2일
*한겨레신문(리서치플러스) 1~2일
*쿠키뉴스(조앤씨앤아이) 1~2일
*서울경제(한국리서치) 1~2일
*SBS(칸타퍼블릭) 1~2일
*JTBC(한국리서치) 1~2일
*MBC-한국경제(리서치앤리서치) 1~2일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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