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계에서 가장 작은 4G 폰…2.45인치·3일 배터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착탈식 950mAh 배터리
판매가 12만원대 전망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스마트폰 시장의 대화면 트렌드를 거스르는 2.45인치 초소형 4G 휴대폰이 출시된다.

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매셔블은 "상하이에 자리잡고 있는 스타트업 유니허츠(Unihertz)가 갤럭시S8과 아이폰7과 대적할, 세상에서 가장 작은 4G 스마트폰 '젤리'를 내놓는다. 이 스마트폰은 비록 2.45인치에 불과하지만,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4G 폰…2.45인치·3일 배터리 아이폰7, 코카콜래 캔과 비교해본 스마트폰 '젤리'의 크기
AD


1.1기가헤르쯔(Ghz) 프로세서와 최대 2기가바이트(GB)의 램, 16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최대 3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또 2개의 나노심 카드 슬롯이 제공된다. 전면에는 2메가픽셀, 후면에는 8메가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LTE를 지원하며 색상은 화이트, 블루, 블랙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7.0 누가버전을 채택하고 있다.


매셔블은 "그러나 젤리의 가장 놀라운 점은 배터리 성능이다. 유니허츠에 따르면 이 모델은 950mAh의 착탈식 배터리로 완충시 평균지속시간이 3일에 달한다. 대기시간은 무려 일주일이다"고 말했다.


배터리 용량 3000mAh의 갤럭시S8, 1960mAh의 아이폰7은 평균지속시간이 하루에서 하루 반 정도에 그친다는 점과 비교해보면 놀라운 수치다.


제조사 측은 "크고 비싸며 파손되기 쉬운 기존의 스마트폰과 젤리는 완전히 다르다. 여행 중에든 운동 중에든 맘 놓고 쓸 수 있는 폰이다. 어린이용으로도 훌륭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젤리는 이달초부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18만달러(약 2억원)가량을 모금했다. 시판가격은 109달러(12만원)가량으로 예상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