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제프 맨쉽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4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맨쉽이 유효표 28표 중 18표(64.2%)를 획득해 4월 MVP에서 선정됐다고 3일 전했다. 맨쉽은 다섯 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한 SK 최정을 열세 표차로 크게 따돌렸다.
맨쉽은 지난 3월31일 마산 롯데와의 개막 경기에서 KBO 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후 지난달 30일 광주 KIA와 경기까지 여섯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연승을 거뒀다. 종전 트래비스 밴와트가 갖고 있던 데뷔전 이후 연속 선발 등판 승리 5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맨쉽은 3일 현재 다승 1위, 탈삼진(34개) 공동 4위, 평균 자책점(1.69) 3위에 올라있다.
KBO는 오는 6일 마산에서 열리는 삼성과 NC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맨쉽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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