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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백악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2일 낮 12시30분께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전화 회담은 지난 3월3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와 관련, 대테러 공조에 의견을 같이한 이후 처음이다.
'브로맨스'라 불릴 정도로 가까웠던 두 정상의 친분은 지난달 6일 미군의 시리아 공군기지 공습 이후 냉랭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관계가 자신이 집권한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의 논의 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리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문제와 북한을 비롯한 국제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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