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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D-1, 준비 '막차' 올라라" 완구업계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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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D-1, 준비 '막차' 올라라" 완구업계 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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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5월 황금연휴의 한 가운데 위치한 어린이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자녀·조카 등 가까운 어린이를 위해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어른들의 마음이 다급해질 때다. 완구업계는 막바지 어린이날 준비에 나선 이들을 타깃으로 연중 최대 대목인 어린이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고코리아는 어린이날을 낀 가정의 달 일정에 맞춰 레고 체험 축제를 벌인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일대에서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레고, 꽃이되다' 행사는 완연한 봄과 어린이날을 맞아 봄꽃을 주제로 기획한 브릭 창작 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레고코리아는 무게로는 4톤 분량의 400만개 레고 브릭을 덴마크 레고 그룹 본사로부터 공수했다. 동시에 200여명이 앉아 레고 브릭 창작품을 만들 수 있는 '온가족 체험형' 행사를 통해 레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고. 이를 구매 연결되도록 하는 마케팅의 일환이다. 레고코리아는 지난 14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국내 공식 레고스토어 2호점을 오픈했다.


캐리소프트 역시 체험형 놀이마당을 펼친다. 어린이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는 오는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국내 유명 완구 업체들과 협력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놀이마당'을 개최한다. 어린이들은 유튜브 인기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에서 봤던 장난감들을 무료로 가지고 놀 수 있고, '색모래 그림그리기'와 '솜사탕 만들기' 등 체험 놀이도 가능하다. 어린이날에는 푸짐한 경품이 걸린 보물찾기 행사와 캐릭터 가장 퍼레이드도 열린다.

손오공은 '부모 참여형' 마케팅에 돌입했다. 터닝메카드 최강자를 가리는 '터닝메카드 2017 테이머 배틀대회'를 지난 3월부터 주말 전국 대형마트를 통해 열고 있다. 하반기 결선대회까지 연결해 관심과 제품 구매가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터닝메카드 테이머 배틀대회는 아이가 또래 친구들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 체험하면서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놀이문화를 만들고자 탄생했다. 터닝메카드 2017 테이머 배틀대회는 보호자와 아이가 한 팀이 돼 참여하는 '가족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한다. 손오공의 4월 판매량은 통상 3월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올해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평시 대비 2배의 물량을 준비했다.


독일 피규어 브랜드 플레이모빌은 '한정판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달 출시된 '플레이모빌 미스터리 피규어 시리즈 11'은 출시 초반 플레이모빌 판매량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타깃은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 '키덜트'뿐만 아니라 어린이날의 주인공들도 포함됐다. 이 기세를 타고 새 경찰 시리즈 플레이모빌도 출시했다. 경찰 본부, 경찰차, 경찰 헬리콥터, 기마경찰과 트레일러, 경찰과 검문소, 여자경찰과 이륜차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완구 시장의 최대 대목은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어린이날"이라며 "막바지 소비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동원, 캐릭터나 제품에 이목을 집중시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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