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손흥민(25)이 52분을 소화하며 토트넘 핫스퍼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서른네 번째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팰리스를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21승8무3패 승점 71을 기록하며 1위 첼시를 승점 4점차로 추격했다.
토트넘은 수비수 세 명을 세우는 스리백 전술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전반 23분에 수비수를 네 명으로 바꾸는 등 변화를 줬다. 후반전에는 손흥민이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장을 넓게 쓰는 공격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패스, 슈팅을 도왔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33분에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에릭센에게 패스, 에릭센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골로 얻은 1점차 리드를 지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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