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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학이 있는 날 ‘원데이, 종로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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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탐방 ▲문학강연 ▲야외음악회를 즐기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 26일에는 종로 서부지역 답사, 김용택 시인 강연, 밴드 코지카페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품격높은 문화 프로그램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을 연다.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은 ▲문학탐방 ▲문학강연 ▲시가 흐르는 야외음악회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26일 첫 회를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주민들을 찾아간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며 세 가지 세부 프로그램을 각각 따로 신청할 수도 있다.


첫 회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의 문학탐방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펼쳐진다.

한국근현대문학의 중심지이자 문인들의 활동지역이었던 종로 서부지역 곳곳을 답사할 예정이다.


‘시정(市井)의 문학, 골목의 문인들’및 ‘모던보이들의 종로’라는 주제로 ▲이상의 집 ▲염상섭 집터 ▲이상범 가옥 ▲윤동주 하숙집터 ▲위항문학 벽화 ▲윤동주 문학관 등지를 방문한다. 문화탐방해설사들이 동행해 자세한 설명도 곁들인다.

문화· 문학이 있는 날  ‘원데이, 종로문학산책’ '원데이 종로문학산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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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문학강연에서는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 갈지도 몰라' 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이 '시처럼 사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한다.


시간은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이며, 청운문학도서관(자하문로 36길 40) 한옥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김용택 시인 이후에는 매달 장석주, 나희덕, 문태준, 이정록, 손택수, 천양희 등 유명 시인들이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을 찾을 계획이다.


야외공연이 특히 풍성해 눈에 띈다. ▲정오의 낭만 ▲거리퍼포먼스 ▲문학토크콘서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연을 마련했다. 문학탐방, 문학강연과 달리 사전신청이 필요없다.


낮 12시 30분부터 1시30분까지 열리는 ‘정오의 낭만’은 통인시장 세종마루 정자에서 시 낭송과 음악회가 어우러지는 행사다.


‘거리 퍼포먼스’는 오후 2시30분에서 3시, 오후 3시 30분에서 4시까지 하루 두 번 공연되며 소설가 이상의 집이 위치한 통인동 골목에서 펼쳐져 그 의미를 더한다.


‘문학토크콘서트’는 윤동주문학관(창의문로 119) 시인의 언덕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즐길 수 있다. 밴드 코지카페, 윤동주 창작음악제 금상 수상팀, 종로구립 소년소녀 합창단이 출연한다. 사회는 정용실 아나운서가 맡는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203-1157~63)으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는 오랫동안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역할하면서 수많은 역사 유적 뿐 아니라 유명 문인들의 발자취 역시 다양하게 지니고 있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면서 “이번 '원데이, 종로문학산책'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문학적 풍요를 맘껏 누리게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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