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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호텔 동났다…내국인 20% 이상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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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패키지·공연·체험까지…황금연휴 특수 잡기 총력전

황금연휴, 호텔 동났다…내국인 20% 이상 증가 기대 더 플라자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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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직장인 전모(37)씨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여행을 계획했다가 차가 너무 밀릴 것을 염려해 시내 호텔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로 했다. 전씨는 "특급호텔에서 연극, 공연 등의 문화혜택을 엮어 패키지를 내는가하면 수영장에서도 아이와 실컷 물놀이를 할 수 있어 굳이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꽉 막히는 도로에서 힘 뺄 필요없어 휴식도 취하고 편안하게 즐기다 오고 싶다"고 말했다.

5월 최대 대목인 황금연휴를 맞아 서울 시내 호텔들이 내국인 맞이에 한창이다. 5월 첫주는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사탄신일, 9일 조기 대통령선거까지 연휴가 징검다리 형태로 이어져 최장 11일을 쉴 수 있다. 업계는 이 기간동안 서울 시내 호텔들의 내국인 비율이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각 특급호텔들은 각종 혜택과 가격할인을 제공하며 내국인 고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2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더 플라자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어린이들의 인기 애니메이션 '안녕자두야' 콘셉트로 꾸며진 키즈 클래스를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안녕자두야! 안녕 더 플라자!' 패키지를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도심 속 특급호텔에 펼쳐진 만화 같은 나라'를 부제로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안녕자두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세종문화회관의 문화 공연을 투숙 일자에 따라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호텔 관계자는 "전체 객실 점유율이 90%이상 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연휴, 호텔 동났다…내국인 20% 이상 증가 기대 서울신라호텔, 어번아일랜드 봄전경

서울신라호텔은 가족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있는 '키즈 아일랜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키즈 아일랜드'는 어린자녀가 있는 가족을 위한 패키지로 어린이 날을 기념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굴리굴리 프렌즈 캐릭터 '데이지' 인형 증정과 야외 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 이용 혜택이 포함돼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가족 단위 고객들이 크게 늘면서 내국인 패키지 예약율은 전년동기대비 2배 뛰었다.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캠핑 콘셉트로 패키지를 내놓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도 같은기간동안 객실 점유율이 17% 가량 늘었다. 하얏트호텔이 내놓은 그랜드 캠핑 패키지는 그랜드 객실 1박, 2017년 기념 캐릭터 인형, 키즈 어메니티(어린이용 실내화, 마스크팩, 치약, 칫솔) 실내 수영장 및 체육관 이용 외 호텔 야외 공간에 마련된 '그랜드 캠핑' 이용 혜택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월드에서는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레저 전문 엔터테이너 '에이스'와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내놨다. 롯데호텔서울도 이 기간동안에는 객실 점유율이 평소대비 1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다양한 퀴즈 미션을 수행한 후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되는 'JW 메리어트를 찾아라' 패키지를 선보인다. 메이필드 호텔에서는 뮤지컬 관람 혜택과 키즈 쿠킹 클래스 등의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이며, 세종호텔에서는 나만의 테디베어를 꾸밀 수 있는 체험 패키지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원목 장남감, 입욕제, 룸 서비스 야식 등을 제공하는 키즈숨 패키지를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서울에 있는 특급호텔 외에도 인천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레고 에듀케이션과 함께하는 '브릭 존', '닌텐도 플레이 존', 어린이 전용 수영장, 동반 자녀 무료 식사 등이 포함된 가족 패키지 '브릭 월드;건축가'를 출시한다. 제주에 위치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가족 고객에게 만족도가 높았던 혜택을 모아 구성한 패밀리 딜라이트 패키지를 선보이며,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휴식과 미식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그랜드 스위트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캐릭터, 공연, 체험, 클래스 이벤트 등을 통해 내국인 수요층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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