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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엑스포 ‘3136만달러’ 성과…조달청, 국내 '경제 주역'은 중소기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국내 중소 조달기업이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해외 바이어와 3136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나라장터 엑스포 수출계약 실적(협약 포함)은 2014년 570만달러, 2015년 935만달러, 2016년 1777만달러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1.7배가량 올랐다.


조달청은 19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년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나라장터 엑스포에는 총 25개국에 114명의 해외바이어와 200여 기업이 참가했다. 국가별 참여 비중은 아시아·아프리카 42%, 미국 40%, 기타 18%로 구성됐으며 이는 지난해 아시아·아프리카 국적의 바이어들이 91%가량 참여하고 이외에 국가 바이어들이 9%가량을 차지했던 것과 사뭇 대조를 이뤘다.


또 이 기간 ㈜태백 등 24개 우수조달물품 생산업체는 가드레일·방송시스템·수처리기·태양광발전장치 등 제품을 앞으로 미국, 아랍에미리트, 태국, 케냐 등 17개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했다.

특히 조달청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공공조달상담회’에 참가한 미국 바이어들을 나라장터 엑스포에 재차 초청해 우리나라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G-PASS기업)과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향후 미국 조달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미국 바이어들은 ㈜이오렉스(52만달러·계약), 구츠(200만달러·협약), 한위드정보기술(100만달러·협약), 금성산업(100만달러·협약), ㈜제이비씨씨(20만달러·협약) 등 기업과 수출계약 또는 이를 전제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달청 지순구 차장은 “나라장터 엑스포에 보다 많은 외국 정부와 기업을 참여시켜 조달기업 간 거래를 활성화 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향후 국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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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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