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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포수 이홍구가 네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이홍구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0-2로 뒤진 7회말 추격의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이보근의 5구째 시속 144㎞짜리 직구를 잡아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최근 출전한 네 경기 연속 홈런포로 시즌 4호.
SK는 이 홈런으로 오름세를 탔다. 김성현부터 박승욱, 김강민, 정진기까지 4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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