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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수석코치 "슈틸리케 감독과 많이 대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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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수석코치 "슈틸리케 감독과 많이 대화하겠다" 정해성 축구대표팀 수석코치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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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정해성 축구대표팀 수석코치(59)가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62)과 소통을 통해 대표팀의 문제를 해결해가겠다고 했다.

정 코치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석코치 선임배경과 앞으로의 각오, 소감 등을 전했다.


정 코치는 "슈틸리케 감독과 충분히 대화를 많이 해서 좋은 분위기를 되찾겠다. 앞으로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다. 다행히 지금 시기가 여유롭고 알아가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낮이라도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감독님을 찾아가서 뵙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현재 위기라는 데 많이 공감을 하고 있다. 미팅을 통해서 느낀 것을 대화하면서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고 소통도 가능한 분위기라는 점이다. 빠른 시간 내에 자주 만나서 서로 알아가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려운 시기에 수석코치로 부임했는데 소감과 각오는?


처음 코치 제의를 받았을 때, 고민을 했다. 그러나 한국 축구의 위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대표팀 생각만 가지고 일하겠다.


-어제 1차 회의를 가졌는데 슈틸리케 감독이 주문한 부분이 있나?


스텝의 구체적인 역할보다 앞으로 해야 될 부분, 예를 들어 피지컬적인 부분 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체적인 얘기는 따로 없었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한 경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국내 수석코치와 외국인 감독이 성적을 못 낸 사례가 많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슈틸리케 감독하고 충분한 대화를 많이 해서 분위기를 되찾겠다. 앞으로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다. 다행히 지금 시기가 여유롭고 알아가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낮이라도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감독님께 찾아가고 연락하도록 하겠다.


-소통, 기강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현재 위기가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국민들이 많이 동감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미팅을 통해서 느낀 건 대화하면서 충분히 좋은 결과, 소통도 충분히 가능한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빠른 시간 내에 자주 만나서 서로 알아가겠다.


-밖에서 바라봤을 때 어떤 의지를 갖고 역할을 맡으려고 했나?


코치는 선수와 감독 사이의 교량과 같은 역할이다. 감독님이 주시는 역할 안에서 선수들이 편하게 훈련하고 국가대표로서의 사명감도 갖도록 노력하겠다.


-설기현 코치도 어제 미팅에 함께했다. 설기현 코치가 따로 전달한 것이 있나?


긴 얘기를 나누지 못했고 가볍게 이야기만 했다. 설 코치 또한 분위기를 반전 시켜야한다는 정도만 이야기 했다. 앞으로 많은 경기를 보러 다니면서 일정을 소화하겠다.


-지동원, 구자철 등 해외파와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는지? 국가대표 상황에 대해 들은 것이 있는지?


구자철의 경우 부상 경기 다음날 보이스톡을 했다. 선수들도 분위기에 대해 알고 있다. 과거 함께 했던 지동원, 구자철, 이청용, 박주영 정도는 자주 대화한다.


-대부분 축구 팬들은 선수기용과 전술에 대해 비판한다. 감독님은 기강적인 것에 대해 강조하셨는데 이런 부분에서 역할 충돌이 있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홍명보 감독이 주장을 맡던 시절과 지금의 선수들은 세대차이가 있다. 하지만 충분히 소통하고 대화하며 저 자신부터 올바른 자세를 보여주겠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감독님과 따로 대화를 하지 않았다. 앞으로 움직이며 많은 시간을 갖고 그 전에 본 여러 부분을 잘 전달하겠다. 모든 것을 다 꺼내겠다.


-젊은 선수들이 과거에 비해 대표팀에 마음이 없다는 비판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2002년에서 10-15년의 세월이 지났다. 세대 차이는 있다. 하지만 국가대표는 그에 맞는 자세와 경기력이 필요하다. 그런 부분으로 선수들에게 접근하겠다. 누구나 다 느끼는 생각이겠지만 팀 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선수는 팀을 통해 가치를 증명해야한다. 팀보다 앞서려는 태도는 팀워크를 망치는 일이다. 팀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다.


-기술위원회가 따로 바란 것이 있었는지? 외부에선 코치님을 소방수로 생각하고 과한 기대를 하는 것 같은데 부담감은 없는지?


시기적으로 어려워서 부담감은 있었다. 축협이나 기술 위원회에서 기대한 건 전체적인 선수 움직임이나 감독님의 전술에 있어,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 또한 변화를 기대하는 것 같다. 그 부분은 감독님과 많은 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


-민감한 질문, 슈틸리케 감독이 내부 사정을 외부로 발설하는 선수는 엄벌을 내리겠다고 했다. 이런 부분도 코치님이 강조한 소통과 기강에 포함되나?


구체적 얘기는 없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내부적으로 있던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이 좋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 내부적으로 다져나갈 수 있도록 나름대로 준비하겠다. 코치로서의 경험으로 감독님을 잘 모시겠다. 코치가 터치할 부분이 있고 그래선 안 될 부분이 있다. 절대적으로 슈틸리케 감독님의 부분을 침해하지 않는 선을 지켜 나가겠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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