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정해성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59)이 슈틸리케호 수석코치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울리 슈틸리케(62) 감독을 보좌할 수석 코치로 정해성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다.
정해성 코치는 지난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힘을 보탰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허정무 감독을 보좌,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선수 시절에는 서울중앙고와 고려대, 럭키금성에서 활약했다. 2003~2005년
부천 SK, 22006~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 2010~2012년 전남 드래곤즈 감독으로 프로축구에서 활약도 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이달초 대표팀 수석코치로 경험 있는 국내 지도자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보고 후보를 물색한 끝에 정 수석코치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정해성 수석코치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 FC서울과 FC안양의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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