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개막 여섯 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전북은 16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한 KEB하나은행 K리그클래식 2017 여섯 번째, 홈경기에서 상주 상무를 4-1로 이겼다. 전북은 그동안 조용했던 외국인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했다. 전북은 4승2무 승점14로 정규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전반 13분 에델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쪽에 가까운 지역에서 강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상주 수비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북은 전반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넣었다. 김보경이 왼발로 패스한 공을 받아 에두가 가볍게 왼발로 차 득점에 성공했다.
전북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전북은 후반 23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에델이 슈팅으로 연결해 한 골을 더 보탰다. 전북은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에두가 실축했다. 아쉬움도 잠시, 김신욱이 후반 35분 4-0을 만들었다. 상주는 후반 40분에 김호남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추가골 없이 동점까지 만들지 못했다.
수원 삼성은 안방에서 정규리그 첫 승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광주FC와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5무1패 승점5를 기록했다. 광주는 1승3무2패를 기록하며 9위에 자리했다.
FC서울은 울산 현대와 1-1로 비겼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한 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33분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울산 김인성이 전반 45분 동점골을 넣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강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강원은 전반 1분만에 수비수 발렌티노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황진성이 올려준 공을 밀어 넣었다. 후반 23분에는 안지호가 추가골을 넣었다. 제주는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45분 마르셀로의 만회골 뿐이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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