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지구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016~2017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한 2016~2017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동부 7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09-108 한 점 차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종료 7분 가량을 남기고 103-94로 여유있게 앞섰으나 제프 티그에 3점슛 두 방을 허용하는 등 연속 11실점 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티그는 종료 3분31초를 남기고 인디애나가 105-103으로 앞서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의 득점으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클리블랜드는 종료 40초 전 인디애나 폴 조지에 3점슛을 허용, 109-108로 쫓겼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승리를 챙겼다.
제임스는 32득점 13도움 6도움을 기록했고 어빙이 23득점 6도움 3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케빈 러브는 17득점 했다.
클리블랜드와 달리 서부 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서부 7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1-82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카와이 레너드가 32득점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 3위 토론토 랩터스는 6위 밀워키 벅스에 덜미를 잡혔다. 밀워키가 97-83으로 이겼다.
서부 5위 유타 재즈는 4위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 97-95로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클리퍼스가 종료 13초 전 크리스 폴의 중거리 야투로 95-95 동점을 만들었으나 유타의 노장 조 존슨이 종료 직전 플로터를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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