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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골폭풍을 일으켰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 AFC챔피언스리그 G조리그 네 번째 경기에서 홍콩 1위팀 이스턴SC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수원은 2승2무 승점8이 되면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따돌리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전반 37분 염기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염기훈은 헤딩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네 골이 터졌다. 수원은 다미르를 교체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고승범이 왼쪽부터 시작된 공격을 이어 받아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어 2-0을 만들었다. 수원은 부상에서 회복한 김민우도 투입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조나탄이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9분과 31분에 한 골씩을 넣으면서 경기를 5-0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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