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내 귀에 캔디2' 윤박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8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2'에서는 배우 윤박이 출연해 자신의 캔디 '데이지'와 전화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윤박은 평소 친구들과 영상 통화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현재 강아지 4마리와 함께 생활 중인 윤박은 매일 매일 다이어리를 쓰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캔디와의 데이트를 위해 군산으로 이동한 윤박은 "미팅 이후 오늘 촬영할 날만을 기다렸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윤박은 자신의 닉네임을 '킹카13'이라고 소개한 뒤 자신의 캔디 '데이지'와 대화를 나눴다.
윤박은 데이지에 대해 "목소리가 차분하고 성숙하다. 조금 더 얘기하면 나올 것 같다. 그분의 그것(?)들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데이지는 "되게 이상하다. 알던 사람 같다"며 수줍어했다.
두 사람은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윤박이 "난 강아지 4마리 키워. 개 아빠야"라고 하자 데이지도 강아지 1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빵과 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는 공통 식성을 발견했다.
데이지는 윤박에게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윤박은 망설임 없이 "쌍커풀이 있고 발목이 가늘고 말이 잘 통하고 강아지 좋아하는 여자가 좋다"고 술술 늘어놓더니 결국 "예쁜 여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지는 "난 쌍커풀도 없고 발목도 가늘지 않다"고 푸념했고, 윤박은 "상관없다"고 답했다.
방송 말미 윤박이 "운명을 믿냐"고 묻자 데이지는 "늘 꿈꾸지. 이런 얘기는 처음 해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박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통화하는 것도 운명일 수 있잖아. 모르는 상황에서 터놓고 얘기하는 게 되게 설레고 인생에 단 한 번도 없을 일인 거 같고. 통화하는 상대방이 누군지 궁금하다"며 데이지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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