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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청소년 참정권 제안, "우리가 원하는 건 우리가 제일 잘 안다" 논리甲 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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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청소년 참정권 제안, "우리가 원하는 건 우리가 제일 잘 안다" 논리甲 여학생 국민의회.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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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무한도전' 청소년 국민의원들이 참정권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국민의원들의 열띤 법안 제안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한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은 '청소년 참정권'을 요청한 뒤 교육감 선거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학생은 "교육 관련 법은 저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데 직접 뽑을 수가 없다. 직접 뽑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다른 여학생 역시 "법을 만들 때 청소년들의 의견이 들어가야 한다. 저희가 원하는 건 저희가 제일 잘 아니까 그런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어른들이 청소년들이 정치활동하는 것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박주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금 내는 것, 결혼하는 것, 공무원 되는 것은 만 18세 부터 가능한데 선거만 안 되는 건 부당하다"며 자신이 이미 '만 16세 선거권 부여 법안'을 발의했음을 공개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역시 "만 15세 이상이 되면 근로 및 세금 납부가 가능하다"며 " 세금을 내는데 선거에 참여할 수 없는건 굉장히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 의원은 "일본은 선거연령을 낮췄는데 학교에서 학칙을 개정하지 않아 소용이 없었다"며 "법 개정과 학칙이 같이 바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참정권 확대도 중요하지만 정치활동 표출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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