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무한도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지갑' 사진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5인의 국회의원과 200명의 국민의원이 모인 국민내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박주민 의원에 대해 "늘 일하느라 피곤한 모습이어서 '거지갑'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 의원은 "제가 국회의원답지 않게 하고 다녀서 그런 것 같다. 아무데서나 자고 외모를 신경 안 써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거지갑'이라는 별명이 붙은 박 의원의 굴욕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에는 헝클어진 머리에 꾀죄죄한 모습을 한 박 의원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유재석은 "다른 분인줄 알았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조정치 아니냐", 양세형은 "안어벙 같다"고 반응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본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외모는 그렇지만 굉장히 스마트한 사람이다"며 박 의원에 대한 부연설명을 했다.
이 의원은 "꾀죄죄한 모습으로 나타나서는 블루투스 자판기를 꺼낸다. 볼펜으로 써도 되는데 굳이 블루투스 자판기를 꺼내 쓰더라"라며 "그래서 제가 '스마트거지'라고 부른다"고 덧붙여 또 다시 배꼽을 잡게 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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