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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게임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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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스톰·음양사 등 국내 상륙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게임들이 국내에 연달아 상륙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카카오가 중국에서 인기를 얻었던 텐센트와 넷이즈의 게임을 국내에 출시한다. 넷마블게임즈는 '펜타스톰'을 이르면 이달 중, 카카오는 연내 '음양사'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펜타스톰은 텐센트의 자회사인 티미스튜디오가 중국에서 출시한 '전설대전'(중국 서비스명 왕자영요)이다. 중국에서 누적 가입자 2억명을 돌파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비슷한 모바일 진지점령게임(MOBA)이다. 넷마블은 출시 전부터 대대적인 TV광고를 진행했고 지난 3주간 사전예약 접수 결과 20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텐센트의 강력한 경쟁자인 넷이즈의 음양사도 카카오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다. 음양사는 월 매출이 10억위안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카카오는 지난해 넷이즈가 개발한 '쿵푸팬더'를 출시한 데 이어 음양사까지 확보하면서 넷이즈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로써 중화권 게임의 한국시장 공략 수위가 높아지는 셈이다. 최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30위권 내에 랭크된 중화권 게임은 총 5가지다. 매출 순위 별로는 진삼국무쌍(4위), 여명 for kakao(9위), 뮤오리진(12위), 아이러브니키 for kakao(20위), 해전1942(25위) 등이다. 넥슨의 진삼국무쌍은 글로벌 출시 5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만을 돌파했다. 대만의 엑스펙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수집형 액션RPG다. 중국과 한국에서 모두 인지도가 높은 삼국지를 소재로 제작됐다.


중국 게임의 한국 공략이 본격화된 시점은 2년 전부터다. 웹젠의 '뮤 오리진'은 중국의 천마시공이 개발한 게임으로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룽투코리아가 선보인 '검과마법'은 퍼펙트월드가 개발하고 중국 본사인 룽투게임즈가 퍼블리싱한 MMORPG다. 국내 게임사들에 앞서 MMORPG를 흥행에 성공시키면서 MMORPG시장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임업계에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사태 이후 국내 게임의 중국 진출이 어려워진 가운데 중국 게임의 국내 진출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은 성공 가능성을 고려한 게임사들과 이용자들의 성향이 고루 반영된 것이라 보고 있다. 이용자들도 큰 거부감을 보이지 않아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수입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중국 내 게임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을 판로로 삼으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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