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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폰 28일 국내 첫 정식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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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모비코리아, '미믹스' 79만9000원

샤오미폰 28일 국내 첫 정식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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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대륙의 실수'란 별칭이 붙은 샤오미가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정식 출시한다. 그동안 국내에 들어온 샤오미 제품들은 보조 배터리, 미밴드 등 일반 액세서리였다. 스마트폰은 특허 문제로 그동안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되지 못했고, 일부 마니아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 이용해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유통 업체 지모비코리아는 오는 28일 샤오미의 대화면 스마트폰 '미믹스'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지모비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샤오미 본사와 정식 총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미믹스는 6.4인치 대화면에 베젤(테두리)이 매우 얇은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91.3%다. 삼성전자 '갤럭시S8'는 83.3%, 'LG G6'는 80.7%다. 샤오미는 미믹스의 화면 비율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스피커를 빼고, 세라믹 어쿠스틱 기술을 이용해 스피커 없이도 오디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17:9의 화면 비율을 갖췄고 풀 HD급 선명도를 지원한다.

최대 6GB 램(RAM)과 256GB 롬(ROM) 메모리,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로 높은 사양을 자랑한다. 배터리 용량 은 4400밀리암페어아워(mAh)로 갤럭시S8 및 G6보다 100mAh가 많다. 샤오미에 따르면 미믹스는 일반 대기 상태에서 256시간 동안 전원이 유지된다.

샤오미폰 28일 국내 첫 정식출시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필리프 스탁이 직접 디자인했으며 개발에 총 2년이 소요된 제품이다. 중국 출시가격은 3999위안(약 67만원)으로 그동안 샤오미가 출시한 제품 중 가장 고가임에도 출시 10초 만에 초도 물량이 매진됐다. 국내 출고가는 79만9000원이다. 판매는 스마트폰 구매 대행업체 3KH와 주요 알뜰폰 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이 제품은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를 사용, 특허 문제를 해결했다. 미믹스는 지난 2월 말 국내 전파인증(KC인증)을 통과, 국내 이동통신3사의 VoLTE(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지모비코리아는 미믹스처럼 특허에 문제가 없는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내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모비코리아는 서울 강남 선릉에 직영 수리센터를 통해 샤오미 제품에 대한 사후지원을 한다. 향후 지모비코리아는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에 직영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모비코리아 관계자는 "샤오미와 계약을 하기 전 국내 법무법인 회사와 샤오미 법무팀과 함께 특허 문제를 확인했다"며 "샤오미의 스마트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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