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삼성전자의 '인피니티, LG전자의 '풀비전'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샤오미 역시 이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더 과감하다. 스마트폰 앞면이 거의 디스플레이 덮인 제품을 내놓을 수도 있다.
5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샤오미는 앞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바디-스크린)이 93%에 달하는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는 차기작 '미믹스(Mi MIX)2'를 준비하고 있다. 미믹스1의 경우 바디-스크린 비율이 84.16%다. 샤오미는 91.3%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84%의 비율만으로도 사람들을 놀래키기엔 충분하다.
다만 샤오미가 바디-스크린 비율을 더 늘릴 것이라는 전망 역시 과장된 것일 수도 있다. 미믹스1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전면 물리 홈버튼을 없애고 시원한 미감을 선사하는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경쟁 부문이 된 것만은 확실하다. 그 포문은 LG전자 G6의 '풀비전'과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인피니티'가 열어젖혔다.
현재 미믹스1과 마찬가지로 미믹스2도 세라믹 바디 버전으로 나올 전망이다. 출시 예정일은 올해 말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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