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믹스' 이달 중 출시
특허 문제 해결, 정식 총판 계약
전파 인증 끝, 이통3사서 개통 가능
"가격, 출시 방법 최종 조율 중"
5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유통 업체 지모비코리아는 이달 중 샤오미의 대화면 스마트폰 미믹스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지모비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샤오미 본사와 정식 총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미믹스는 6.4인치 대화면에 베젤(테두리)이 매우 얇은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91.3%다. 최대 6GB 램(RAM)과 256GB 롬 (ROM) 메모리,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로 높은 사양을 자랑한다.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필리프 스탁이 직접 디자인했으며 개발에 총 2년이 소요된 제품이다. 이는 지금껏 샤오미가 출시한 스마 트폰 가격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중국 출시가격은 3999위안(약 67만원)이었다.
이 제품은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를 사용, 특허 문제를 해결했다. 지모비코리아는 미믹스처럼 특허에 문제가 없는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내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전파인증(KC인증)은 지난 2월 말 통과, 국내 이동통신3사의 음성LTE(Vo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모비코리아는 서울 강남 선릉에 직영 수리센터를 통해 샤오미 제품에 대한 사후지원을 한다. 향후 지모비코리아는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에 직영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모비코리아 관계자 "샤오미와 계약을 하기 전 국내 법무법인 회사와 샤오미 법무팀과 함께 특허 문제를 확인했다"며 "가격이나 출시방법에 대해 현재 막판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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