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학생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물 관련 과학 지식을 알리는 '물드림캠프'를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전국 8개 지역의 댐과 정수장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수공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물드림캠프는 창의적 사고를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청소년에게 쉽고 재미있게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도록 학교에서 배운 과학 이론을 직접 실험해 보는 체험형교육 방식이 특징이다.
올해 물드림캠프의 주요 교육내용은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이론과 영상교육 ▲물 관련 과학실험 ▲댐·정수장·조력발전소 탐방 등이다. 수력발전의 원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차 모형 만들기'와 흙탕물을 깨끗한 물로 정수하는 '간이 정수기 실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물드림캠프는 교육부로부터 2015년 교육 기부 공공부문 대상, 2017년에는 자유학기제 활성화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캠프 참가를 원하는 학교(학급·동아리 단위)는 수공의 지역별 담당자에게 신청하거나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자유학기제 홍보사이트 꿈길(www.ggoomgil.go.kr)에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참가비용은 없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다가올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창의적 사고를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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