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장년 수산업경영인 1206명을 선정해 사업기반 조성과 경영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이들 가운데 어업인후계자가 954명(79.1%)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업경영인이 223명(18.5%), 선도우수경영인이 29명(2.4%)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에서 554명(46.0%)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상남도가 181명(15.0%), 충청남도 94명(7.8%) 순이었다.
또 40대가 600명(49.8%)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90명(32.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양식어업 종사자가 594명(49.3%), 어선어업 종사자가 555명 (46.0%) 등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단계별로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받은 기반조성자금을 차감한 금액까지 수산업 창업과 기반확충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융자사업 규모를 1200억원으로 확대해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가공, 유통, 소금제조업 등 수산업 기반조성을 지원 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수산업경영인들이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수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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