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메이저퀸' 유소연(27ㆍ사진)이 세계랭킹 2위를 차지했다.
3일 오후(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46점을 받아 지난주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렉시 톰슨(미국)과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라 포인트를 쌓았다. 2014년 8월 캐나다여자오픈 우승 이후 32개월 만에 거둔 메이저 2승 포함 통산 4승째다.
리디아 고(뉴질랜드ㆍ9.47점)가 여전히 1위를 유지했지만 에리야 쭈따누깐(태국ㆍ8.28점)은 3위로 밀려났다. '4벌타 악몽'을 겪은 톰슨은 다섯 계단 도약한 4위(6.65점)다. 한국은 전인지(23)가 5위(6.56점), 박인비(29ㆍKB금융그룹) 7위(6.21점), 장하나(25ㆍBC카드) 8위(5.89점), 양희영(28) 9위(5.77점) 등 모두 5명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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