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홍준표 경남지사에 직격탄을 날렸다.
31일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0분 내에 제압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입을 열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홍준표 1분 만에 제압할 수 있다”라는 제목의 글과 ‘홍준표, 한국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文 10분 만에 제압 자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정 전 의원은 글에서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며 “여기는 토론하러 오는 곳이지 욕설하러 오는 곳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 밥은 먹고 다니냐? 대법원 갈 때 밥은 어디서 먹을거냐? 밥 먹고 양치질은 하시냐?” 등의 물음으로 홍 후보의 행동을 비판했다.
앞서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최종후보로 선출됐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문재인 후보는 붙여주면 10분 내에 제압할 자신 있다”며 “이 당은 홍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당이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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