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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밀러 38점 합작' 모비스, 6강 PO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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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더블더블…허웅·두경민 3점슛 9개 중 1개 성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위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캡틴 양동근과 네이트 밀러의 활약을 바탕으로 5위 원주 동부 프로미를 잡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모비스는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5-59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95%의 확률을 잡았다. 지금까지 40번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경우는 단 두 차례 뿐이다.

동부는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 8연패를 당했다.


'양동근·밀러 38점 합작' 모비스, 6강 PO 기선 제압 양동근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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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과 밀러가 똑같이 19점씩 넣으며 모비스 공격을 이끌었다. 밀러는 10리바운드와 6도움을 더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양동근의 3리바운드 5도움을 더했다. 밀러는 3점슛 두 개를 던져 모두 적중했고 양동근은 세 개 중 두 개를 성공했다. 함지훈은 14점 6리바운드 3블록슛, 이종현은 7점 9리바운드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모비스가 고른 득점력을 보인 반면 동부는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웬델 맥키네스가 24점 9리바운드, 로드 벤슨이 16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허웅이 6점, 두경민이 9점, 김주성이 2점에 그쳤다. 허웅은 3점슛 다섯 개를 던져 모두 놓쳤고 두경민은 네 개 중 하나만 성공했다.


모비스는 1쿼터 시작 3분여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밀러와 양동근의 3점슛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10-2로 앞섰다. 동부의 1쿼터 야투 적중률은 낮았다. 모비스는 21-10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로드 벤슨이 10득점 활약하면서 동부가 점수차를 다소 좁혔지만 모비스의 우위는 계속 됐다. 전반은 32-24 모비스의 우위로 끝났다.


후반 들어 전반 4득점에 그쳤던 동부의 웬델 맥키네스가 힘을 냈다. 맥키네스는 3쿼터에만 14득점 했다.


맥키네스의 득점력이 폭발하면서 동부는 3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35-39까지 따라붙으며 모비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양동근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동부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모비스는 3쿼터 2분 가량을 남기고 김효범의 3점슛과 동부의 실책을 이용한 이대성의 단독 레이업으로 12점 차까지 달아났다. 동부는 3쿼터 종료 직전 맥키네스의 3점 플레이로 점수차를 좁혔다. 모비스는 53-47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양동근·밀러 38점 합작' 모비스, 6강 PO 기선 제압 네이트 밀러 [사진= KBL 제공]


4쿼터 초반 맥키네스가 연속 4득점 하면서 동부가 50-5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동부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모비스는 함지훈, 김효범, 밀러, 양동근이 돌아가면서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61-52로 달아났다.


4쿼터 5분을 넘기면서 김효범의 도움을 받은 전준범의 첫 3점슛이 터졌다. 모비스가 64-54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밀러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 3점슛으로 연속 5득점 했다. 모비스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9-5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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