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이브자리, LG전자,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대거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愛 직무체험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 30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구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사업에 참가할 청년 62명과 기업체들을 모집했다.
청년들은 동대문구 관공서와 우수 기업체에 배정돼 주 5일 근무하는 현장경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동대문구는 청년 참가자들의 개인경력과 기업체의 인력수요 등을 적극 반영해 배정함으로써 역량 강화의 여건을 제공하고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 이브자리, 태진인터내셔날, (재)FITI시험연구원, LG전자, 한국산업인력공단,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 등 청년들이 근무하고 싶어 하는 곳이 대거 참여했다.
또 구는 ‘청년 희망 day’를 주중 1일 운영, 자격증 취득이나 취업박람회 참여 등 구직활동을 했을 경우 결과보고서 확인을 통해 근무한 것으로 인정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취업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도 외부 전문 강사를 섭외, 이력서 작성법?면접 특강 등 사업 참여자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청년취업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에서 서울시 민생안정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추진,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진행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청년 愛 직무체험 일자리 프로젝트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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