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한화생명은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기부보험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측은 보육원 이후 자립하는 청년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기부특약을 통해 기금을 마련한다. 고객의 동의를 얻어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 할인 받는 금액(기본보험료 1%)을 기부한다. 한화생명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의 기부금만큼을 추가로 적립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새출발하는 청년들을 위해 기부보험 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기부보험 특약은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제1회 한화생명 대학생 보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기부보험 아이디어를 반영해 개발한 상품이다. '착한 보험'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부를 뛰어넘어 생명보험업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보험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보험의 기본 정신인 사랑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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