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태영건설과 효성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19-19번지 일대에 짓는 '메트로시티 석전'이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메트로시티 석전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3개동 1763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51~101㎡ 101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재개발 아파트지만 일반공급 물량이 전체의 57%로 로열층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 아파트는 메트로시티 1·2차 4042가구를 잇는 후속 물량으로, 지역 내 공급이 적었던 51~72㎡(20평형대)가 65%를 차지한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대지면적의 43.16%가 조경 면적이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중심에는 도가샘과 벽천, 바닥분수, 선큰가든, 다원으로 조성된 잔디 광장이 있다. 단지 사이엔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5개의 복합마당이, 외곽에는 산책로가 생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독서실, 키즈클럽, 사우나,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된다. 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밖에서 조명·가스·난방을 제어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문자로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단지 내 통학버스 정차 공간, 무인주차관제 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콜 등도 있다.
이 아파트는 마산회원구 내 석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에 위치한다. 단지에서 반경 1.5㎞ 이내 KTX 마산역과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창원마산야구장(2018년), 3·15 아트센터 등이 있다. 북성·석존초등학교, 무학여자중·고등학교, 한일여자고등학교 등도 인접해있다.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접수, 12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정당계약은 18~20일 진행된다. 계약금 10%에 1차 1000만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84-8(가고파초등학교 옆)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2월.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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