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바른정당은 26일 "천안함 피격 7주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46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린다"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오늘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대한민국 해군 장병 46명이 산화한 천안함 피격 7주기"라면서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천안함 46명의 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논평했다.
오 대변인은 이어 "더불어 구조 작업 중에 희생하신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 9분의 명복을 기원하며 이 분들이 보여주신 희생정신은 대한민국이 잊지 않고 지켜야 할 가치이며 유지"라고 덧붙였다.
오 대변인은 또 "'천안함 피격 사건' 7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 환경은 더욱 위태로워졌다"며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도 모자라 이제는 미국 선제공격론까지 들고 나왔고 중국은 우리의 사드배치를 이유로 경제 보복을 일삼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언급,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한 장병들은 안중에 없고 국익보다는 당리당략에 함몰돼 있는 세력들이 과연 대한민국 정당이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아울러 "진보진영의 당 지도부와 대선 후보들은 국가 안보를 내팽개치는 언행과 행보를 당장 중단하고 '안보'에 관해서는 정치권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주변국의 내정간섭에 결연히 대응하는데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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