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유명 테너 김재형(44)이 프랑스에서 여성을 폭행해 벌금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알려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테너 김재형은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중 한 명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서울대학교 성악과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프랑크푸르트 국립 예술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또한 카를스루에국립음악대학교 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김재형은 각종 콩쿠르에서 상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현재 그는 연주활동을 하면서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조교수로 재직,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23일 프랑스 뮈지트 등 다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호텔 방에서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또 집행유예 8개월과 벌금 8000유로(약 966만원)를 선고받았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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