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안재홍X송하윤, 출연 확정…6년째 연애 커플로 호흡

사진= 안재홍(씨엘엔컴퍼니), 송하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배우 안재홍과 송하윤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에서 호흡을 맞춘다.

22일 블리스미디어는 두 사람이 ‘쌈, 마이웨이’에 출연해 6년 째 연애 중인 커플을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대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로맨스 드라마다.

안재홍은 홈쇼핑 회사의 정규직 대리 김주만 역을 맡는다. 6년이란 세월동안 여자친구의 지극정성 뒷바라지로 번듯한 회사원이 된 주만. 갖가지 핑계를 대며 결혼을 미루던 중, 회사 신입사원 예진의 구애를 받게 된다. 예진은 국내 굴지 족발집 체인을 거느린 부유한 집안의 딸이었고, 그 사실을 안 주만은 설희가 아닌 예진을 선택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만의 여자친구 백설희 역을 맡은 송하윤은 홈쇼핑 회사의 계약직 상담원이다. 그녀에게 대단할 것도 없고, 장남에 시누이가 둘이나 되는 최악의 조건을 가진 남자친구 주만은 최고의 남자다. 주만이 고생해 번 돈이 아까워 뭐 하나 사달란 적도 없는 설희. 주만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는 거 알게 된다.

주만이 자신 앞에 찾아온 신분 상승할 기회를 잡을지, 설희는 그런 남자친구를 보며 어떤 미래를 선택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KBS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로 필력을 인정받은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드라마 스페셜 ? 연우의 여름’, 영화 ‘눈길’로 진정성 있는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의기투합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