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패턴'에 레이스 등 소재 더해져 여성스러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따스한 봄을 맞아 화려한 꽃들이 만개하듯 여성들의 언더웨어에도 화사한 꽃이 피었다. 플라워 패턴이 올해 패션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속옷 업계에서도 다양한 꽃무늬가 적용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봄 시즌에는 꽃 무늬 패턴에 화려한 색상과 레이스 소재를 활용한 속옷들이 대거 출시됐다. 매년 봄 패션 트렌드로 꼽히는 플라워 패턴과 복고풍의 유행이 맞물린 모습이다. 특히 예년과 달리 연령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봄 컬러인 핑크나 파스텔톤뿐 아니라 네이비, 옐로우 등 색상도 다양해졌다.
대표적으로 보디가드의 ‘데이지 플라워’는 네이비ㆍ옐로우 컬러 바탕에 다양한 색상의 잔꽃무늬가 적용됐다. 꽃무늬가 프린트된 레이스 소재는 컵 부분 위쪽까지 살짝 올라오는 스타일로 여성스러움을 더한다. 가격은 3만8000원.
예스는 봄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설레임을 담은 ‘룩시피 포 피크닉’ 콜렉션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베이비블라썸’은 봄을 대표하는 벚꽃을 모티브로, 레트로풍의 플라워 프린트 레이스를 앞면 전체에 적용해 봄 느낌을 물씬 풍긴다. 함께 구성된 ‘베이비블라썸 체크팬티’는 체크 패턴에 꽃무늬 레이스 소재를 매치해 개성 있는 언더웨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브라 2만8000원, 팬티 1만원.
섹시쿠키의 ‘스윗 플로리’는 민트 컬러에는 화사한 핑크색 꽃을, 피치 컬러에는 고급스러운 블루 계열의 꽃무늬 포인트를 적용한 제품이다. 로맨틱한 플라워 프린트는 앞면 전체를 덮는 레이스와 조화를 이룬다. 팬티에도 플라워 레이스 소재가 사용됐으며, 앞부분의 레이스 끈 디테일이 포인트가 돼 화사한 봄 란체리로 제격이다. 가격은 브라 3만6000원, 팬티 1만6000원.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속옷도 패션의 일부라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패션 트렌드에 맞춰 꽃무늬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올 봄 레이스 소재와 화려한 컬러를 사용한 속옷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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