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은 15일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선 불출마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당연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남은 50여일의 기간 동안 성실한 국정관리 및 대통령 선거 관리에 만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탄핵당한 박근혜 정부의 총리로서 출마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황교안 총리는 이제 긴급한 국정현안, 민생경제, 그리고 공정한 대선 관리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더 이상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는 행위를 방해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국정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황교안 총리는 국회와의 협의와 대화로 국정운영의 방향을 잡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앞으로 남은 50여일의 기간 동안 성실한 국정관리 및 대통령 선거 관리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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